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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_생각들

[파이프라인] 장래인구추계에 대해서

by john Kim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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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기사를 보면서, 조금 걱정이 되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2050년 장래인구추계>의 내용이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전체 인구수의 감소 + 고령화이다.

 

기사를 통해서 내용에 대해서 다시 한번 보자.

 

[기사 전문]

30년 후 65세 이상 국민이 대한민국의 인구 중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악의 저출생율이 지속된다면, 서울 인구는 720만 명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통계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0∼2050년 장래인구추계(시도편)를 내놨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2070년까지의 인구추계를 지역별로 파악하기 위해 2050년까지로 변경하고 4개권역(수도권,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으로 나눴다. 시도별로 17개로 세분화 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총인구는 2020년 5184만 명에서 2050년 4736만 명으로 8.6%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본 가정을 바탕으로 한 중위 시나리오 기준이다.

출생율과 기대수명을 더 비관적으로 잡은 저위 시나리오 기준으로는 총인구가 2050년 4333만 명으로 16.4% 줄어든다.

시도별로 보면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2050년에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13개 시도의 총인구가 2020년보다 감소한다. 다만 경기, 세종, 제주, 충남은 총인구가 늘어난다. 울산(-25.9%), 대구(-25.2%), 부산(-25.1%)에서 총인구 감소 폭이 25%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고, 서울도 인구가 17.7% 줄어든다.

저위 시나리오로 보면 세종을 제외하고 모든 시도에서 총인구가 감소한다. 특히 서울은 2020년 962만 명이던 인구가 2050년에는 720만 명으로 25.1%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권역별로 보면 중위 시나리오에서도 2050년 모든 권역의 인구가 2020년보다 줄어든다. 감소 폭은 영남권(-21.0%), 호남권(-14.3%), 수도권(-3.6%), 중부권(-0.2%) 순이다.

경기, 세종, 제주, 충남은 30년 뒤 지금보다 인구가 많을 것으로 추산됐으나 그렇다고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전년 대비 인구증가율을 뜻하는 인구성장률은 2040년 이후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선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0년 815만 명에서 2050년 1900만 명으로 133.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령화에 비해 출생율이 이를 받쳐주지 못함에 따라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15.7%에서 2050년 40.1%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85세 이상 인구는 2020년 78만2000명에서 2050년 440만8000명으로 464% 증가할 전망이다.

이들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20년 1.5%에서 2050년 9.3%로 7.8%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 진행으로 전국 중위연령 역시 2020년 43.7세에서 2050년 57.9세로 14.2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출생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의 경우 2050년 중위연령이 65세에 육박하기도 한다. 2020년 전국 시도 중 중위연령이 48.5세로 가장 높은 전남은 2050년 중위연령이 64.7세까지 올라간다. 전국 최고 수준이다.

경북(64.2세), 강원(63.1세), 전북(62.6세), 경남(62.2세), 부산(60.1세)도 2050년 중위연령이 60세를 웃돈다. 2020년 중위연령이 37.8세로 가장 낮은 세종도 2050년에는 50.9세까지 중위연령이 올라간다. 서울의 중위연령은 2020년 42.8세에서 2050년 55.4세로 상승할 전망이다.

 

대충 보더라도, 중의 연령이 가장 낮은 세종시(37.8세)도 20년 뒤에는 50.9세로 중위연령이 올라간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여기에 해석에 대한 차이가 조금은 있을 것으로 개인적으로는 생각이 된다.

 

단순 계산으로 2020년 중위연령층인 37.8세가 20년 뒤에는 57.8세가 된다. 

이에 반해, 2050년 중위연령층은 50.9세로 2020년의 중위연령층에 비해서 약 7세 정도가 낮게 되는 것이다.

물론 절대적인 연령층 자체가 30대에서 50대로 올라간다는 것이 염려스러운 부분인 것은 사실이지만,

20년의 시간동안 분명 나이에 대한 인식 뿐 아니라 실질적인 물리적인/신체적인 나이의 인식 변화도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예전에 어떤 기사에서 보기를 현재 나이에서 0.8을 곱한 나이가 맞다고 한 내용을 본 적이 있다. 아무래도 수명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생애주기를 새롭게 설계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 내용에 따라간다면, 2050년 세종시의 중위연령은 46.24세가 된다. 물론 40대로 2020년보다 10년 정도가 올라가게 되기 때문에 여전히 염려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흐름이 그렇게 가고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그리고 중위연령이 올라감에 따라서 걱정되고 염려되는 것은 무엇일까? 

젊은이들이 감당해내야 할 경제적인 부분이 아마 가장 클 것이다. 물론 모든 것들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이기에 확정할 수 없지만, 생각보다 감당할 수 있는 여력들이 있지 않을까?

인력을 대신할 수 있는 기계의 힘도 있을 것이고, 생각보다 중위연령층이 지금의 30대만큼을 감당할 수도 있을 것이고..

사실 알 수 없는 것 아닌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기사 내용을 보면 분명 걱정과 염려가 앞서기는 하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현재를 걱정과 염려로 낭비하지 말자는 이야기이다.

 

그 때에 맞춰 예상되는 경제구조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대비하면서 스스로 경제행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개인들을 갖추어야 할 것이고, 이에 따른 사회구조적인 시스템에 대해서는 정부와 기업 등 해당 기관들에서 함께 협력하여 나아가야 할 것이다.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 같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공부하면서 다음 포스팅에 또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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