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서 리뷰를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 도서명 : NFT 레볼루션
■ 저자 : 성소라, 롤프 회퍼, 스콧 맥러플린
■ 출판사 : 더퀘스트
아마도 뉴스나 기타 여러 소식들을 통해서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단어, NFT.
올해 초, 돌풍 아니 광풍을 불러왔던 블록체인 혹은 암호화 화폐와 연관이 되어서도 자주 언급되는 단어이다.
영어이기도 하고, 또 축약된 단어이다 보니, 직관적으로 이해도 되지 않고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애써 외면해 왔던 NFT. 그런데 지난 주 였나? 김미경님의 유튜브 방송을 보다가, NFT가 언급이 되었고 당시 김미경님이 소개한 책이 바로 오늘 포스팅 할 <NFT 레볼루션>이었다. 당시 저자 중 한명인 성소라님도 나오셔서 NFT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오늘 포스팅을 통해서 NFT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면 좋을 것 같다.
<목차>
PART 1. NFT 시대가 온다.
chapter 1. NFT란 무엇인가?
chapter 2. NFT와 디지털 소유권
chapter3. NFT와 블록체인
chapter4. NFT와 창작자 경제 시대의 개막
chapter5. NFT의 역사
chapter6. 왜 지금 NFT인가?
PART 2. NFT 신경제를 만드는 다양한 산업
chapter1. 미술
chapter2. 음악
chapter3. 컬렉터블
chapter4. 게임 아이템
chapter5. 디지털 부동산
PART 3. NFT 제작의 모든 것
chapter1. NFT 마켓플레이스 비교
chapter2. NFT 직접 민팅해보기
chapter3. NFT 제작 성공 사례
PART 4. 셀럽 인터뷰를 통한 NFT의 가치 평가
chapter1. NFT 가치 평가의 키워드 : 사고방식, 스토리, 희소성
chapter2. 독점 인터뷰 시리즈 ① : NFT 작가들
chapter3. 독점 인터뷰 시리즈 ② : NFT 컬렉터들
PART 5. NFT 시장의 현재와 미래
chapter1. NFT가 주는 시장의 기회들
chapter2. NFT의 취약점 및 시장 리스크
chapter3. 토큰, 너! 그리고 커뮤니티 토큰
chapter4. 토큰 이코노미 시대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가 2006년에 작성한 역사상 첫 트윗이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경매에 부쳐져 약 29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2021년 3월6일
비플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의 NFT 콜라주 작품 <Everydays : The First 5000 Days>가 세계적인 경매 업체 크리스티에서
무려 6,930만 달러에 낙찰됐다.
이번 거래로 비플은 현존하는 작가 중 제프 쿤스와 데이비드 호크니에 이어
세 번째로 비싼 작가가 됐다.
2021년 3월11일

어디선가 한번쯤은 접해 본 내용 아닌가?
나도 사실 어디선가에서 한번쯤 듣고 읽어 본 내용이다. 그리고 사실 가장 먼저 눈이 간 것은 NFT가 아닌 거래금액이었다. 천문학적인 숫자가 먼저 눈에 띄였다. 그렇다. NFT가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솔직하게 보면 바로 "돈" 때문이다. 그리고 나도 사실 그런 관점으로 이 책을 사서 보게 되었다. 일확천금의 꿈을 품고...
...이라니, 그럼 내 마음이 관점이 이 책을 읽고 바뀌었다는 걸까?
그것은 포스팅 말미(末尾)에 밝히도록 하겠다.
먼저 NFT의 정의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자.
NFT(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불가토큰' 또는 '대체불능토큰'으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트코인, 이더 등의 암호화 화폐는 각기 동일한 가치와 기능을 가지기에 대체가능토큰이라고 하며, NFT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토큰 간 상호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뜻 입니다.
음, 그냥 저의 언어로 풀어내자면,
NFT는 디지털 유전자(Digital DNA)이다.
유전자는 유전형질의 기능적 단위 모든 생명체가 세포 내에 가지고 있는 유전체 DNA의 특정 부위에 위치하는 정보서열로서 세포를 형성하며 유기적 생명현상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 등을 생산해낼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으며, 각 개체 고유의 특징을 나타내게 할 뿐만 아니라 복제를 통해 다음 세대의 자손에게 유전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전자 [gene] (미생물학백과 )
물론 복제를 통한 다음세대의 유전에 대한 내용이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각 개체의 고유성"을 나타내는 부분에 있어서 그 특성이 비슷하고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 특성을 통해서 NFT는
①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소유권을 투명하게 확인 가능
② 거래 내역을 추적 및 증명할 수 있음
의 특징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디지털 예술작품 영역에 있어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여 줌으로써 창작의 영역에 있어서 큰 변혁을 가지고 오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야기를 조금 더 하기에 앞서, NFT를 이해함에 있어서 필요한 몇 가지 단어들의 정의 및 책에서 정의하고 있는 NFT의 정의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NFT의 정의 1.
NFT는 특정 자산에 대한 고유한 소유권이다.
NFT의 정의 2.
NFT는 우리가 소유하고 거래하는 생활 패턴을 근본적으로 바꿈으로써 각종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암호화된 토큰이다.
대체불가능성
개별적으로 어떤 고유성을 지니고 있어 대체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내가 친구에게 내 차를 빌려주었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렇다면 나는 친구에게 '그 차'를 돌려받기를 원할 것이다. 각각의 차가 고유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반대로, 대체가능성을 예를 들어 알아보면, 내가 친구에게 1만원을 빌려주었다면, 꼭 내가 빌려준 1만원 권이 아니라도 1만원이기만 하면 돌려받는 데 있어서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즉, 교환의 매개가 목적인 자산에서는 대체가능성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토큰
흔히 우리가 학창시절에 사용했던 토큰이 떠오르는가? 뭐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블록체인 상에 저장된 디지털 파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특정 자산을 보통 나타내게 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버스 토큰을 주조하듯이, 토큰을 주조하는 것을 보통 '민팅(minting)'이라고 부른다.
최종정의
NFT는 특정한 자산을 나타내는 블록체인상의 디지털 파일이고, 각기 고유성을 지니고 있어 상호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이다.

그리고, NFT는 JPTG와 같은 이미지 파일, 즉 디지털 콘텐츠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NFT는 조금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해당 자산을 나타내는 디지털 콘텐츠 뿐만 아니라, 그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까지 포함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즉, NFT는 ① 미디어 파일 ② 고유 식별자(파일의 고유성을 표식하는 기능) ③ 메타데이터(파일의 속성에 대해 설명하는 기능) 으로 이루어져 있다.

※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에 대용량 데이터를 업로드할 경우 수수료 비용, 즉 '가스비(gas fees)'가 상당하기 때문에 NFT 토큰 자체는 블록체인상 온체인(on-chain)으로 저장되고, 연계된 미디어 파일(디지털 콘텐츠)과 메타데이터는 오프체인(off-chain)으로 저장되는 경우가 많다. 오프체인 저장 장소로는 중앙화된 서버나 아마존 웹 서비스(AWS) 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그리고 P2P 파일 저장 시스템인 IPFS 등이 있다.
<NFT의 특징정리>
쉽게 추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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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내역이 블록체인에 공개적으로 기록되어 쉽게 추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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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권 증명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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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당신의 디지털 작품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디지털 소유권 증명을 통해 주장의 진위를 쉽게 가려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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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을 입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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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가 원본에 대한 에디션을 정말 단 하나만 만들었을까? 창작자가 몇 개의 에디션을 발행했는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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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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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작품을 토큰화하면 포맷상의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방지할 수 있다. 더 이상 '.hwp' 파일을 열거나 오래된 '.mp3' 또는 '.doc' 파일을 열기 위해 고생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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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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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멋진 작품을 전 세계 대중을 상대로 하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손쉽게 팔 수 있다. 공급량(에디션 수), 판매 방법은 물론 결제 방법까지 당신이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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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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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작품이 해가 뜨고 짐에 따라 자동으로 모습이 변하게 하고 싶은가? 프로그래밍 가능한 파일을 통해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 에이싱크아트(Async.art)를 찾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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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운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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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는 기본적으로 상호운용 가능하게 설계됐기 때문에 여러 개의 생태계를 넘나들며 사용할 수 있다. 구매자는 당신의 작품을 워크래프트 같은 게임이나 <스타워즈> 같은 영화만이 아니라 전광판이나 옥외광고판에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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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분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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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이 너무 비싸다면? 당신은 NFT 작품에 대한 소유권을 일정 수의 대체가능한 토큰으로 나눠 일부만을 팔거나 살 수 있다. B20 프로젝트가 아주 좋은 예이다. 니프텍스와 유니클리 플랫폼도 둘러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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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유동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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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된 파일은 그렇지 못한 파일과 비교해 비교적 수월하게 현금화할 수 있다. NFT를 분할하거나 빌려주는 방법 또는 비슷한 NFT들로 이뤄진 바스켓이나 인덱스로 판매하는 방법들을 통해 당신의 작품이나 땅, 사업체의 전체나 일보를 훨씬 빠르고 쉽게 현금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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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에 대한 보상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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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에 기반한 게임을 플레이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거나, NFT 플랫폼의 운영 방식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고 싶다면? 플랫폼들은 종종 적극적인 초기 사용자들에게 해당 플랫폼 내에서 거래 가능한 토큰을 수여함으로써 보상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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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NFT를 통해서 (블록체인을 포함해서^^) 나타나게 될 사회적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실 이 책을 읽으며, NFT만큼이나 많이 접하게 된 단어인 "탈중앙화"의 의미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보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내가 언급한 것 외의 변화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탈중앙화에 대한 나만의 언어로의 표현은,
탈중앙화는
D2C(direct to costomer),
디지털에서 촉발된 전영역에서의 민주(民主)주의이다.
정부나 혹은 어떤 기관으로부터의 통제에서 자유로워 지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커뮤니티에 소속된 소속원들의 의사결정을 통해서 모든 것이 결정이 되고, 실행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블록체인, NFT 기술을 통한 투명성과 신뢰성이 확보가 되기 때문이다.
D2C는 창작자와 소비자 사이에 어떤 장벽이 없기에, 말 그대로 바로 연결이 되어 교환(교환의 대상이 무엇이 되었든간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누구도 위변조할 수 없도록 기록이 되고 공개가 되기 때문에 투명하고 신뢰성이 확보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생산과 소비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주체들이 중심에 서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실질적 주체들이 통제권을 가짐으로 진정한 민주주의를 디지털 상에서 이루어 가는 것이다.
즉, 소속된 구성원 간의 의견 일치를 통해서 이루어져 간다는 뜻이다.
탈중앙화는 창작자가 소비자들과 직접 거래할 수 있게 하고, 재판매가 일어날 경우 영구적으로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하며, 소셜 토큰을 통해 팬들과 자유롭고 의미 있는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통적으로 여러 산업을 이끌던 회사, 조직, 기관 및 정부의 권한을 줄이고 그 힘을 창작자에게 부여할 것이다. 이런 트렌드는 NFT의 보급과 함께 이미 시작됐으며, 앞으로 더욱더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아직 NFT 시장(?)은 시작 단계에 있다. 그 누구도 앞으로의 방향 및 발전의 정도에 대해서는 예측할 수 없다. 다만 NFT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이해를 가지고 직접 그 안으로 들어가서 체험을 함으로 조금 더 실질적으로 체득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 책에서 목차에서 소개되었듯이 창작자들과 콜렉터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조금은 더 실질적인 NFT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도 있다.
그들은, NFT를 통해서 그들만의 이야기를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부분이 커 보였다. 기존 진입장벽이 높아 대다수의 사람들과 소통함에 있어서 병목이 많아서 할 수 없었던 부분들이 NFT의 기술의 발달을 통해서 접근이 용이하여 지고, 소통이 활발해짐으로 많은 이들이 예술에 대해서도 쉽게 다가가며, 생활의 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음에는 실제적으로 내가 NFT에 민팅을 해보고, 느끼는 점등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NFT에 대한 내 관점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아직도 사실 "돈"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전 "돈"에 대한 생각이 100%이었다면,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NFT에 대한 생각에 있어서 "돈"은 100%는 절대 아니다. 그러면 그 부분에는 어떤 관점이 채워졌는가?
나만의 이야기, 내가 세상을 향해 소통하고 싶은 것, 세상의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은 것, 내가 어릴 적 포기했던 꿈에 대한 실현 등이 채워지고 있다.
뭐, 아직 내가 실질적으로 행동하고 NFT에 민팅을 하기 전이기에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빠른 시간 내에 직접 참여하고 그 부분에 대한 내 생각들을 다시 정리하여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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